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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상화폐 정보공유 필수사이트 8곳!

가상화폐 투자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가격이 널뛰기를 하니 너무 위험하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은 오히려 그런 널뛰는 듯한 가상화폐의 높은 가격 변동성에 매력을 느낀다고들 합니다. 남들은 이를 두고 투기적이라고 비판하지만, 단번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투자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가상화폐투자가 위험하다는 것은 이 업계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감히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특히 높은 가격 변동성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가상화폐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부실한 투자 정보는 변동성보다 훨씬 더 큰 리스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가상화폐에 조금이라도 투자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실제 2021년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한화자산운용과 크로스앵글이 전국 성인 남녀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자산 투자실태 설문조사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정보를 얻는 통로(복수 선택)로 ‘미디어 뉴스 및 유튜브’를 꼽은 투자자가 57.7%로 가장 많았고, ‘주변 지인’이 51.6%, ‘텔레그램과 오픈 카톡방,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48.4% 순이었습니다. 주식과 달리 ‘금융회사’라는 공식적인 채널로부터 투자 정보를 얻는다는 투자자는 고작 31.5%에 그쳤습니다.

이는 코인을 거래소라는 플랫폼 상에서 사고팔기 시작한 지 10년 남짓한 기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수백 년 역사를 가진 주식과 비교해보면 아직도 태동기에 불과한 코인시장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활용할 수 있는 제한적인 채널을 통해서라도 투자 정보를 얻어야 하는 게 코인투자자들의 숙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하나하나의 코인은 그 자체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하나의 상장회사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만약 삼성전자라는 기업이 발행한 주식에 투자한다면 적어도 삼성전자는 무엇을 만드는 기업이고, 재무제표는 어떻고, 주주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고, 어떠한 사업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하는 기본적인 정보는 파악하고 있어야 하겠죠. 특정 코인에 투자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 그 코인을 발행한 주체(기업 또는 재단)에 대한 기본 정보는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코인 발행주체가 홈페이지 상에 올리는 백서(White paper)는 기업들의 주식시장에 상장할 때 공시하는 증권신고서*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이 백서를 잘 읽어봐야 코인이 얼마나 발행되는지,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주체들은 누구인지, 발행주체를 만든 사람들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지, 코인 프로젝트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게 기본적인 투자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증권신고서

: 상장회사가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 1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 해당 증권 발행과 모집을 위해 자본시장법 상에서 요구하는 발행회사에 대한 주요 사항을 기재해 금융당국에 제출하는 서류

 

다음으로 더 중요한 것은 코인에 관한 상시적인 투자 정보입니다. 국내 기업인 크로스앵글이 운영하는 ‘쟁글(Xangle)’이라는 사이트는 주식시장 투자자라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DART)’와 같은 개념으로, 전문 공시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세는 물론이고 코인과 관련된 전문 공시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 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이 플랫폼의 정보를 자신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쟁글에서는 신규 상장 및 연기ㆍ철회, 투자 유의종목 지정 및 해제, 토큰 유통량 변동 정보, 가상화폐에 대한 신용도 평가 보고서, 재무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거래 사이트 중 코빗과 고팍스, 해외 거래 사이트 중에선 일본 리퀴드글로벌, 인도네시아 인도닥스, 태국 비트커브가 쟁글의 신용도 평가를 프로젝트 발굴이나 상장 심사에 활용하기도 한다고 하니 그 신뢰도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인 코인들의 시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를 이용해도 좋지만, 전 세계에서 원화 외에도 달러화 등으로 거래하는 해외 거래소들의 시세까지도 한눈에 살펴보기 위해서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om)이라는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각 코인들의 시세와 거래대금, 시가총액, 차트 등을 살펴보기 편합니다. 또한 크립토워치(cryptowat.ch)라는 사이트에서는 각 거래소의 실시간 지표를 1분 단위로 제공하고 있어서 거래소 마다 다 다른 국제 코인 시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는 별도로 코스피지수와 같은 상장 코인들을 지수화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별 가상화폐 정보에 대해서는 기술과 개발 목적을 설명하는 백서, 자산 구조 변화 등 주요 변동 사항을 전하는 프로젝트 공시, 개발자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디어 중에서는 실시간으로 가상화폐 뉴스가 제공되는 코인니스(coinness.com)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즐겨찾기 1순위라고 합니다. 주요 코인들의 상장 소식, 가상화폐 코드 변경, 화폐 거래량 등 가상화폐시장의 다양한 뉴스가 올라오고 있어 전체적인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이트로 해시넷(http://www.hash.kr/) 도 있는데, 이는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 정보 포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코인니스처럼 가상화폐 관련 뉴스를 제공하면서 이 사이트만의 독자적인 블록체인ㆍ가상화폐 관련 정보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인들의 A부터 Z까지 세세한 정보와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의 역사, 가상화폐시장에 파급력이 큰 주요 인물들에 대한 정보 등을 전자도서관처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플립사이드크립토(flipsidecrypto.com)는 코인 평가 사이트로, 개발자 활동과 사용자 활동, 시장 성숙도를 기준으로 각 코인을 평가합니다. 헥슬란트(Hexlant)라는 블록체인 기술연구소도 산하에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면서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술 관련 리포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트맨(Bitman)과 같이 수십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가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기본적인 투자 정보나 기술적 분석 등을 소개하고 있으니 활용해볼 만합니다.

비트코인 초보자를 위한 꿀팁

: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가상화폐시장은 투자 정보도 상대적으로 빈약합니다. 그렇다 보니 코인투자자들은 소셜미디어나 유튜브, 커뮤니티 사이트 등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곤 합니다. 그러나 이는 부정확하기도 하고, 때로는 고의적으로 시세를 조작하기 위해 악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투자자들은 해당 코인을 발행하는 기업의 백서부터 각종 거래소와 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투자 정보 및 공시 사항을 놓치지 않고 잘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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