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안구건조증일까?
안구건조증은 갑상선질환이나 류머티즘성 관절염, 쇼그렌증후군 같은 질환 때문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반드시 질환 치료가 동반되어야 안구건조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 외에도 시력교정술, 건조한 공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작업으로 인한 눈 깜빡임 감소, 스트레스, 노화, 영양 결핍 등 다양한 요소가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안구건조증을 겪는 사람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대기오염과 현대인의 생활습관 변화가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느낌 등의 대표적 증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안구 표면 질환 지수Ocular Surface Disease Index, OSDI로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 증상
● 빛에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진다.
●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다.
● 눈이 뻑뻑하다.
● 바람이 불면 눈물이 더 쏟아진다.
● 이유 없이 눈이 자주 충혈된다.
● 자고 나면 눈꺼풀이 붙어서 눈이 잘 떠지지 않는다.
● 건조하거나 오염이 심한 곳에 가면 눈이 화끈거린다.
● 책을 볼 때 시야가 갑자기 흐려진다.
● 실 같은 분비물이 자꾸 생긴다.
● 눈꺼풀이 무겁고 머리가 아픈 것 같다.
안구건조증에 쓰는 약물
눈물층 각 층의 생성 과정과 역할이 다르다 보니 눈물층이 불안해지는 원인에 따라 안구건조증 치료에 활용하는 약도 다릅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제품은 주로 수성층의 회복을 돕는 인공눈물이지만,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은 수성층 외에 점액층 회복을 돕거나 안구 표면의 염증을 관리하는 약 등으로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안구건조증에 쓰입니다. 특히 인공눈물을 많이 활용하는데, 인공눈물을 계속 사용해도 안구건조증이 잘 낫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공눈물이 효과를 보려면
시력교정술을 받은 고객들은 인공눈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대부분 당연한 듯 눈 영양제를 섭취합니다. 시력교정술을 받았기 때문에 눈을 보호해야 한다는 심리도 있지만, 경험적으로 수술 뒤 눈의 피로와 불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기 때문입니다.
인공눈물은 주로 수성층의 회복을 도와주는데, 점액층과 지방층 생성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같이 섭취하면 인공눈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눈꺼풀 청결제✚로 눈 주위를 가볍게 닦아내거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5~10분 정도 찜질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비타민A나 오메가3 같은 영양성분이 안구건조증 개선에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A는 눈물 흘림 증상이 심한 영양 결핍의 노년층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