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이렇게 거듭났다’ (루터, 칼뱅, 요한 웨슬레)
https://www.youtube.com/watch?v=b0UFacE8dHA
제가 책 한 권을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거듭났다>라는 책인데 미국 사람이 쓴 책으로 한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책은 거듭난 사람들의 경험을 싣고 있는데 제일 첫 번째로 루터가 나옵니다.
루터는 본래 천주교 신부였습니다. 신부로 지내다가 29살 때 거듭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두 번째 나오는 분은 장로교의 설립자 칼뱅입니다. 칼뱅은 천재였습니다. 그는 12살 때 목사가 되었는데 24살에 거듭났습니다.
또 감리교 설립자인 요한 웨슬레는 목사가 된 지 13년 만에 거듭났습니다. 그는 거듭나기 전에 목사였는데 선교사로 미국으로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배가 뒤집히려고 하는데 그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아주 태연자약하게 찬송을 부르고 있는 무리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모리비안 교도들로서 일종의 청교도들이었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이상하다. 나도 목사인데도 풍랑에 배가 뒤집힐까 봐 겁이 나는데 저들은 어떻게 저렇게 편안할까' 라는 의문이 들어 물어보았더니 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당신, 거듭났습니까?"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얼떨결에 거듭났다고 말했지만 미국에 선교사로 가서 몇 년 동안 일하다가 완전히 실패하고 자기는 거듭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영국으로 돌아가서 거듭나는 문제를 고민하다가 목사가 된 지 13년 만인, 1738년 5월 24일 저녁 8시 45분에 거듭났습니다.
거듭나는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도 역시 목사로 있은 지 10년 만에 거듭난 사람입니다. 저의 아버님은 장로이셨습니다. 저도 태어날 때부터 장로교인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장로교 신학대를 졸업하고 29살에 장로교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사가 되어 생활하는데 제 마음속에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마태복음 22장의 말씀이 걸린 것입니다.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께 계명 중에 어느 계명이 크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의 답변이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이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였습니다.
목숨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은 막연한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막연한 이야기니까 지나갔지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제가 걸려 버렸어요.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어떻게 사랑하겠습니까?
부친은 그와 비슷한 생활을 하셨습니다. 추울 때 거지가 찾아오면 거지를 방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며칠 동안 그 거지와 함께 주무시고 먹여 주고 함께 사셨습니다. 한번은 저녁 때 거지가 밥을 얻으러 왔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문을 열고 거지를 보시더니 “추우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예, 춥습니다." 하니까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저고리를 벗더니 “입고 가라."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사시는 어른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렇게 자라면서 나름대로 무의식 중에 하나의 이상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아, 예수를 믿는 것은 바로 저런 것이구나. 저렇게 믿어야 진짜 예수를 믿는 거지' 그런 생각이 마음속에 깔려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막상 목사가 되어서 어느 날 성경 읽다가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고 했을 때 생선을 먹다 목에 가시가 걸린 듯이 마음에 말씀이 걸려 버렸습니다. 내가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하는가?
그때부터 저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내 옷을 벗어 구제하고 어떤 때는 고학생이 뭐 좀 얻으려고 찾아왔는데 안사람이 없기에 부엌에 들어가서 큰 자루에다 쌀을 퍼서 주어 버렸습니다. 저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살면 살수록 자꾸만 양심이 괴로웠습니다. 그것이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하는 것인가? 아무리 해도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선자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보통 신자라면 모르겠는데 자신은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못 하면서 성경을 들고 사람들에게는 사랑하라고 가르치는 거짓말을 했으니까요. 결국 나는 먹고 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내가 실천하지 못하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 세상에 이런 위선자가 어디 있는가 하고 저는 매일 새벽마다 울었습니다. 새벽기도에 가면 울지 않는 날이 없었습니다. 새벽마다 울고 울어도 해결이 안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교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아, 권 목사 훌륭한 목사다." 라고 하면서 어느 큰 교회에서 저를 초청한 것입니다. 초청되어 가기 전에 우선 설교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한번 시험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설교제목을 나는 삯군이다'로 정하고 설교를 했습니다. 나는 삯을 받기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 그렇게 설교를 했더니 합격이 되었어요.
어느 날 <사상계>라는 잡지에 어떤 분이 이런 글을 썼습니다. “창녀는 먹고 살기 위해 몸을 팔고 선생은 먹고 살기 위해 지식을 팔고 목사는 먹고 살기 위해 윤리, 도덕을 판다. 뭐가 다르냐!" 저는 그 글을 읽고는 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
'나는 창녀보다 훨씬 더 더러운 인간이다. 창녀는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폭로하고 사람들에게 무시 받고 멸시당하고 짓밟히면서 먹고 산다. 그렇지만 나는 어떤가? 가운을 입고 설교단상에 서면 사람들은 저를 천사를 보는 것처럼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입으로 비단 같은 이야기만 막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제 속을 가만히 더듬어보면 창녀의 속에 있는 마음이나 제 마음이나 똑같았습니다. 도둑질은 하지 않았지만 돈을 보면 역시 탐이 났습니다. 욕심이 생겼습니다. 죄는 범하지 않았지만 예쁜 여성을 보면 이상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뭐가 다릅니까?
그래서 설교 단상에 설 때마다 천정에서 '너 이놈아! 이 위선자야!'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언제나 양심에 짓눌리고 위선자, 삯군이라는 의식 속에서 살았습니다. 나중에는 견딜 수 없어서 '그만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 양심의 압박, 괴로움 때문에 도저히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은 밤 새워 가면서 하나님과 싸웠습니다. 하나님, 왜 저를 목사로 만드셨습니까? 저는 괴로워서 도저히 못 살겠으니 제게 다른 직업을 주십시오.'
1961년, 5.16 혁명이 있던 해 11월 18일의 일입니다. 토요일인데 성경을 펴 놓고 설교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성경 한 말씀을 깨달았습니다. 성경 한 구절이 그냥 깨달아져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고통스러운 양심의 괴로움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속에서 감사한 마음이 복받쳐 오르고 설교 준비를 반쯤 했는데 더 이상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복받쳐 올라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2시쯤부터 캄캄할 때까지 내 죄사함 받고서 예수를 안 뒤 나의 모든 것이 변했네'그 찬송을 불렀는데 저녁 때가 되어도 식사를 하러 오지 않으니, 당시 고등학교에 다니던 맏딸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와 "아버지, 아버지 왜 그러십니까? 돌으신 것 같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글쎄, 내가 돌았는지 네가 돌았는지 둘 중에 하나는 돌았을 거다.”
사람은 누구나 돌았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 세상을 향하고 서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세상을 향해 있던 그 마음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저의 거듭난 경험은 그랬습니다. 이 거듭난 경험이 없이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로마서 5:5)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부어졌습니다. 성령이 오실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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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간이 읽어서 그 뜻을 알 수 없다면
그 자체가 모순입니다.
성경은 어려운 책이 아닙니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말 성경이 전하는 내용을
알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성령님은 그 사람을
성경 속으로 안내하여 깨닫게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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