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rypto

비트코인 추세추종, 저항선과 지지선 그리는 방법! (ft. 장단기 이동평균선 매매,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가상화폐에서도 지지선, 저항선, 추세선이 있을까?

“하락하고 있는 코스피가 300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겁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지만, 8만 원에서는 저항을 받으면서 더 오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를 해본 투자자라면 이런 얘기를 많이들 들어봤을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지와 저항은 각각 지지선과 저항선을 말하는 것으로, 지수와 주가가 과거부터 이어온 추세를 연결한 선(線)인 추세선을 기준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즉 그동안 주가가 움직여온 흐름을 나타낸 차트 상에 선을 그어서 과거의 일정한 주가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주가 흐름을 전망하는 것입니다.

추세선(Trend Line)은 주가 흐름의 방향을 나타낸 선입니다. 주가가 일정 기간동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추세라고 하는데, 이때 정점과 바닥을 이루는 점을 이어서 주가가 움직이는 방향을 알기 쉽게 표시한 것이 바로 추세선입니다. 이는 주식시장뿐 아니라 코인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세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지지선이고, 다른 하나는 저항선입니다. 지지선은 주가가 오르내린 파동에서 하한점들을 연결한 선을 말하며, 반대로 저항선은 주가가 올라간 뒤 대량으로 거래되면서 정체된 상한점들을 연결한 선입니다. 쉽게 말해 주가가 올라가다가 일정한 가격대에서 더 오르지 못하고 멈칫하는 가격대를 저항선이라 하고, 주가가 내려가다가 더 내려가지 않고 멈추는 가격대를 지지선이라고 하는 것이죠.

이 지지선과 저항선이 중요한 이유는, 해당 주식이나 코인의 가격 추세를 가늠함으로써 매매 시점을 나름 예측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매매 원칙은 아주 간단합니다. ‘가격이 지지선에 가면 매수하고, 저항선에 가면 매도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지지선과 저항선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그 이전에 미리 사거나 팔 수 있겠지만 현실에선 그게 어려운 만큼 수익을 좀 낮게 잡더라도 지지선과 저항선이 확인되고 난 다음에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 가격이 지지선을 확인하고 나면 곧바로 매수하고, 저항선에 닿고 난 뒤 곧바로 매도하는 전략 말입니다.

이 같은 지지선과 저항선을 이용한 매매는 박스권 장세이거나 단기투자를 하는 투자자에겐 유리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 지지선을 뚫고 더 내려가거나 저항선을 뚫고 더 올라가는 추세 전환일 경우엔 이런 방식의 매매는 손실을 낳거나 잠재적인 이익의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가는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 위치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마련인데, 이를 아래로나 위로 이탈한다는 건 그만큼 큰 폭으로 추가 하락하거나 혹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시세가 지지선을 뚫고 내려가면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매도해야 할 상황이라고 보면 좋습니다. 반대로 시세가 저항선을 뚫고 올라간다면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두고 매수해봐도 좋을 상황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우리가 차트 상에서 저항선과 지지선을 그렸을 때 이 두 선이 평평할 경우를 평행추세선이라고 하고, 오른쪽 위로 올라가는 모습일 때 상승추세선,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이면 하락추세선이라고 합니다. 이때 시세가 상승추세선을 밑돌면 매도 시그널로 해석하고, 하락추세선을 넘어서면 매수 시그널로 해석하는데, 이는 앞서 설명한 지지선과 저항선을 돌파할 때와 같은 식으로 보면 좋습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코인시장에서도 대표적인 시세 추세를 보여주는 선은 뭐니 뭐니 해도 이동평균선입니다. 이 이평선을 이용해 앞으로의 시세를 점칠 수 있습니다. 이평선이 두 번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쌍바닥(W자)을 그린 뒤 크게 양봉*을 그리면 매수 타이밍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두 번 천장에 부딪히고 내려오는 쌍봉(M자)을 그린 뒤 음봉*을 그리면 매도 타이밍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때 두 번째 바닥이 더 높아지는 쌍바닥이나 두 번째 천장이 더 낮아지는 쌍봉일 때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들 합니다.

아울러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는 매수 타이밍이라고 하고, 그 반대로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하향 돌파할 때인 데드크로스(Dead Cross)는 매도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처럼 추세선을 이용한 매매 분석은 데이터의 시계열이 길수록 더 신뢰도가 높은데,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다른 알트코인은 그 시계열이 길지 않아 제대로 먹혀 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추세 분석만 이용하지 말고, 여러 지표를 동시에 고려한 투자전략을 세우는 편이 더 바람직합니다.

비트코인 초보자를 위한 꿀팁

: 주식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시장에서도 지지선과 저항선 등 추세선을 활용한 기술적 분석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지선에서의 매수와 저항선에서의 매도를 염두에 두되 추세 전환 가능성도 감안한 전략을 짜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데이터의 시계열이 짧은 가상화폐의 특성 상 과도하게 기술적 분석에 의존한 투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치평가 3가지 핵심지표! (ft. NVT, 글래스노드&우불차트 보는 법, 채굴원가, S2F모델)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 제대로 보는 방법! (ft. 알트코인과의 관계 해석)

비트코인 가상화폐 정보공유 필수사이트 8곳!